지난번 유산하고 단 한번도 써보지 못한 바우처 카드의 50만원은 고스란히 보약지어 먹는데다 다 쓰게 되었다.
카드를 유산당일에 받게 되어서 말이다.
슬픈이야기인데 지금은 더 건강한 아기를 뱃속에서 키우고 있기 때문에 모든게 괜찮다. ^^
보약 지어 먹고 나서 나중에 생각해 보니 베이비키트 주는 행사 6월까지라고 들었는데 6월까지 다음 아기 가져서 30만원을 쓸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이렇게 바로 임신할 줄 몰랐었기 때문에..ㅋㅋ
그래서 바로 신청 했다.
삼성카드
베이비키트
정말이지 이렇게 빨리 다음 아기가 찾아 올 줄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그래서인지 베이비키트는 임신하고 배송이 됐더라는. 타이밍이 참 절묘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배송원하는 집주소 열심히 썼는데도 불구하고 병원의 카드신청 했던 삼성카드 데스크왔다고 받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
지금 생각해 보니 뭔가 태아보험이라던가 하는 영업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동생이 그 병원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대신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엄청 반가웠다.
빨리 받아보고 싶어서 어찌나 설레이던지!!
받자마자 바로 뜯어 보았다.
상자가 예뻐서 뭔가 조심스럽게 열 수 밖에 없었다.
호오~ 뭔가 가득가득
다 꺼내놓고 보니까 이런 구성이다.
초보엄마는 마냥 신기하고 재밌다.
구성은 매번 똑같은 건 아닌 것 같았다.
다른 사람들이 올려 놓은걸 본 적이 있는데 내가 본 구성이랑 조금 다른거 보니깐 말이다.
아기칫솔
울 조카는 이제야 칫솔 가지고 놀듯이 하며 이 닦기 시작하는데 언제 쓸지..
4개월 부터 사용 가능한거 보니 이가 나기 시작하면 바로 쓰나 보다.
그렇다 이 상자에 담겨져 있는 모든 용품들이 너무나 생소하다.
개랑 남편은 키워 봤어도 애는 안키워봐서...하하하..ㅋ
1회용 젖병
젖병도 1회용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아니면 샘플이어서 그런건가??
육아는 장비빨이라더니 맞는 말인 것 같다.
뭐가 이렇게 다양하지?
손싸개 바느질
안그래도 한번 만들어 볼까 했는데 키트에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
나중에 손바느질로 만들어 봐야겠다.
한쪽은 내가 한쪽은 남편이 바느질 하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면봉
역시 아기 면봉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우린 아무거나 막 쓰는데 하면서도 우리 아기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제품을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거 보면 나도 어쩔 수 없는 엄마인가 보다.
유심히 살펴보았다.
손수건
처음엔 이걸 뭐라 부르지 하고 고민했다.
그냥 손수건인데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한건지.
제품을 보면 볼수록 내가 몰라도 너무 모르는구나 하는 생각과 공부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재기
아기 키를 잴 수 있는 종이이다.
나는 이거 펼쳐서 우리 개님들 키부터 재봤다. 재밌었다.
수유패드와 지퍼팩들
아직은 수유패드가 어떨때 쓰는지 잘 모르겠지만 필요하니까 들어 있는거라 생각한다.
두팩이나 들어 있었다. 뭔진 모르겠지만 잘 챙겨놔야겠다.
분유나 우유를 넣는걸로 추정되는 지퍼팩이랑 아기용품 넣도록 된 지퍼팩도 있다.
내동생이 조카 키우는거 보니까 지퍼백은 이래저래 요긴하게 사용되는 것 같은데 필수 아이템이 아닐까 한다.
아기 세제 샘플
이것도 잘 보관해 뒀다가 나중에 꼭 써봐야 될 것 같다.
세제들도 워낙에 제품들도 많아서 고르기 힘들 것 같은데 이런 샘플 완전 땡큐다.
각종 쿠폰들
쿠폰도 은근히 맘에 든다.
물론 해당 쇼핑몰에서 삼성카드로 구입 했을 때 이야기겠지만 잘 비교해서 현명한 구매를 해야 할 것 같다.
보니까 대부분 이미 여기저기서 받아서 준비가 됐거나 출산 후에 고민을 해볼 계획인 것들이다.
쿠폰북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괜히 사진 추가 해 보기 ㅋ
정말이지 포스팅 쓰면 쓸수록 너무 아무것도 모른다 싶다.
조카 키우는거 보면서 나름 보고 들은게 많다 생각 했는데 막상 상황이 닥치니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이제 부지런히 맘카페 기웃거리며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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