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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너무 심한 입병 아프니벤큐 사용중

by 행복한동그라미 2017.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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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인걸 알기 얼마전부터 갑자기 입병이 심하게 나기 시작했다.

 

 

원래도 친정엄마체질을 물려 받았는지 조금만 피곤하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곧 잘 나기는 했는데 거의 한 1년이상 입병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나기 시작 한 것이었다. 그것도 별달리 신경쓰는 일도 없고, 집에서 푹 쉬는 백수인데도 말이다. 집안일을 무리해서 한 것도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임신 때문인 것 같다.

그때 나기 시작한 입병은 다 나을 때 쯤이면 다른 곳에서 또 뿅 하고 생긴다. 너무 아파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몇주째 이러고 있으니 점점 스트레스도 받는 것 같은데 우리 아기가 엄마 영양분 잘 빼먹고 쑥쑥 크고 있는 증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오랜 경험을 통해서 입병약을 발라 봤자 그다지 소용이 없다는걸 잘 알기에 나을때 까지 방치해 두고 있었는데 남편이 아프니벤큐를 사왔었다. 이 약을 처음 접한건 임신인줄 몰랐을 때였다. 한두번 써보니 빨리 낫는건 모르겠지만 통증이 가라앉아서 너무 좋았다.

 

 

그 뒤로 계속 쓰게 되었다.

가격은 7,500원~8,000원 정도이다. 약국마다 가격이 차이가 난다. 1 사용할 용량의 포가 9개 들어 있으니 가격대는 비싼 편이라 생각 한다. 그래도 입병 잘 나는 사람은 알겠지만 무슨 약발라도 잘 안낫는데 통증이라도 가라 앉는게 어디인가!? 첫번째 사용 했을 때에는 9개 다 쓰고 나니까 거의 다 나아 있었다.

 

 

비록 곧 반대편에 다시 나긴 했지만 ㅠㅠ

 

 

 

 

안그래도 신동엽이 광고 할 때부터 눈여겨 보기는 했었는데 입병 부위에 직접 바르거나 하는게 아니라 가글만 해주면 되는거라서 바를때의 통증따위는 없다. 한포를 뜯어서 가글 하듯이 입을 헹궈주고 나면 어느 순간 통증이 완화되는 기특한 제품이다.

 

 

지금도 입병때문에 너무 고생중이라 남편이 아프니벤큐를 또 사다줬다. 설명서에는 임산부는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라 되어 있는데 아직 병원을 가지 않은 상태라 내 판단에 의해서 사용을 시작했다. 혀 한쪽에 입병이 3개나 나 있는데 안쓰고는 도저히 못버틸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 용법만 잘 지켜서 사용하고 있다.

 

 

그나마 믿을만한 구석은 스테로이드 함유가 안되었다고 적혀 있다는 정도?

 

 

아직 임신초기이고 아파서 고통스러운 것 보단 나을거라 생각하고 쓰고 있다. 이 지긋지긋한 입병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혹시 이 글을 읽고 한번 사용해 봐야지 하는 임산부가 계시다면 잉여주부처럼 막무가내로 쓰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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