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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1일차 아들맘이 되었다. 아들초음파

by 행복한동그라미 2017.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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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일 : 2017. 5. 23

 

 

드디어 성별을 알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이제는 그 전처럼 진료 보기 전에 뱃속에 아기가 잘 붙어 있는지 괜히 걱정되어서 긴장되기 보다는 기다려지고 기대가 되었다.

 

과연 우리 아기는 아들일지 딸일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이제는 슬슬 배가 나오고 있는게 느껴지기도 하니 어련히 아기가 잘 있겠지 하는 것 같다.

 

 

 

 

 

 

이번에도 우리 양콩이는 엄청나게 움직여 댔었다.

 

어쩜 그렇게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은지. 누구 닮아서 그러니?

 

덕분에 의사 선생님이 뽑아준 초음파 사진도 다 흔들려 있고 동영상에서 내가 캡쳐를 하려해도 쉽지가 않았다.

 

16주1일차의 양콩이는 10센티 가량 될거라고 하셨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아기 키는 그다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몸무게로 확인을 할거라 한다.

 

산모수첩에 적힌 양콩이의 몸무게는 150g이었다.

 

고작 150g 밖에 안되는 이 작은 아기가 그렇게 열심히 움직여대는거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내 뱃속에 들어 왔을 때에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상태였는데 언제 이만큼 큰건지.

 

남편도 초음파 보는 내내 흐뭇해 하는게 눈에 보여서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엄청나게 궁금해 했던 우리 양콩이의 성별은 아들이었다.

 

다행히 내가 다니는 병원은 16주쯤이 되면 아들인지 딸인지 잘 알려 준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모른다.

 

하지만 알려주지 않았다 하더라도 알 것 같았다.

 

선생님이 알려 주시기도 전에 이미 다리사이에 고추가 떡 하니 보이는데 이건 누가봐도 아들이다.

 

그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남편도 나도 딸을 바랬는데 아들이라고 해서 순간 둘다 실망을 했었던 것 같다.

 

이미 아들일거라고 예상을 하고 어느정도 마음을 먹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속으로 딸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작게 기대를 했나보다.

 

내가 미싱을 배우게 된 것도 나중에 아기 낳으면 예쁜 원피스나 치마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였는데 오래전부터 딸을 바래 왔나보다.

 

 

어른들은 그렇게 딸이 아쉬우면 둘째도 낳으라고 하는데 이미 마음속으로 아기는 하나만 낳기로 했기 때문에 나는 아들 하나만 잘 키우기로 했다. ㅋㅋㅋㅋ

 

그리고 지금은 내 성향에는 아들이 더 맞을 것 같다며 합리화 시키며 양콩이가 아들인 것을 환영하는 중이다.

 

양콩이가 나중에 커서 이 글을 본다면 엄청 서운해하겠다. ㅋㅋㅋㅋ

 

미안해양콩아!!

 

 

 

 

 

 

 

 

초음파를 보면 알겠지만 비전문가가 봐도 다리사이에 뭔가가 있다는걸 알 수 있다.

 

딸인줄 알았다가 나중에 성별 반전되어서 아들 확정 되었다는 소린 들었어도 아들인줄 알았다가 딸이었던 경우는 없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이렇게 확실하게 보이는걸 모를리가 없지않나;;;

 

어쨌든 양콩이는 우리에게 큰 축복이며 보물이며 행복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만 보여 주려고 노력해야겠다.

 

요즘도 남편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남편 얼굴보고 태교 하는데 얼굴 뿐만 아니라 성품도 닮은 착한 아기로 태어 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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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기형아검사 피 뽑고 옴

다음 진료는 정밀초음파검사 예정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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