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맛집 / 연일맛집] 내소는내가잡는다

나름 우리집 단골 식육식당인
내소는내가잡는다


주로 친정부모님과 함께 갔는데
이번엔 남편이 급 소고기 타령 하는 바람에 둘이 다녀왔다.

일단 냉장고에 있는 고기를 초이스하기.
여기서 고기값만 계산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상차림을 해준다.

이번에 우리가 고른건 한우모듬구이.
이 한팩이면 둘이 먹기 딱 적당하다.

밑반찬은 요정도 나온다.

평소엔 소고기미역국이 나오는데 이날은 소고기무국이 나옴.

미역국보단 소고기무국이 더 맛있었는데 쭉 이걸로 나옴 좋겠네.

나를 위한 콜라 한병과 남편의 소주.
으허엉 한우를 앞에 두고 술을 못먹다니 ㅠㅠㅠㅠㅠㅠ

머.. 어쨌든 불이 들어 왔으니 고길 구워야지.

일단 내가 좋아하는 등심부터~

한때 고기가 질긴적이 있어서 실망하고 한동안 안갔었는데 요즘은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계속 가게된다.

사장님의 고기에 대한 자신감도 한몫함.

전 미디움으로 구워 주세용~

확실히 바짝 굽는것 보단 설익힌게 더 맛있다.

이걸 먹으려고 귀찮음 뒤로하고 집밖에 나왔다 아닙니까!!

쌈싸먹어도 맛있쩡!!

갈비살도 다들 선호 하는데 나는 그래도 등심이 좋음!

고기 어느정도 먹고 밥과 찌개 시켜 먹으면 근사한 한끼가 완성된다.

요건 다른날 시켜 먹은건데 이 집은 육회도 괜찮다.

포장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