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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y b a b y ♥38

7세 아이 일주일이상 고열.. 편도염이었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지난 12월에 7세였던, (사실 만6세)울 꼬맹쓰가 입원했던 날짜까지 거의 2주가량을 고열로 고생했던 썰을 풀어볼까 해요. 처음엔 열이 나길래 단순 감기인 줄 알고 동네 소아과에서 감기약과 해열제 처방받아 먹였는데 열이 너무 안 내리는 거예요. 특히 밤만 되면 39도가 넘는데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오르락내리락.. 유치원도 못 가고 애는 애대로 힘들고 엄마도 지치고.. 이거 그냥 감기는 아닌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더 큰 소아과에 가서 엑스레이도 찍고 수액도 맞았어요. 코로나, 독감 검사도 같이 해서 인지 평소에 주사 맞고도 전혀 안 우는 아이인데 그때는 펑펑 울더라고요. 몸도 안 좋은데 서러웠겠쥬 ㅠㅠㅠㅠ 이 병원에서는 사진을 찍어 보니 폐렴 증상이 보인다고 진단했고 입원 권했.. 2024. 2. 28.
지독했던 침독, 존버해서 극복! 그리고 침독 중 했던 관리(주관적) 우리 슬이는 생후 100일쯤? 침을 흘리기 시작 하면서 부터 침독이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네이버 블로그에도 종종 침독 관련한 제품이나 병원 다녀왔던 일 등등을 포스팅 하곤 했는데 그래서인지 슬이와 증상이 똑같다며 어떻게 완화 시켰는지, 어떤 제품이 괜찮았는지, 관리는 어떻게 해줬는지 등등을 물어 보는 질문글이 종종 달리더라구요. 그 애타는 마음 넘나 잘 아는 저는 열심히 장문의 답변을 해주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슬이는 굉장히 심한 편이어서 그 어떤 보습제도, 연고도, 민간요법도 소용이 없어 도움이 됐을지.. ​ 피부 잘 본다는 소아과나 피부과 여러군데를 다니며 구입 한 보습제만도 수 없이 많고 스테로이드 연고도 안써본게 없고 심지어 그 어린 아기에게 피부과 약까지 먹였었죠. 그만큼 심각했고 간절했어요. 전.. 2019. 12. 17.
임신중 생긴 어루러기. 출산후엔? 지난 11월 출산이었던 나는 어느 순간부터 가슴밑에 어루러기라는 듣도 보지도 못한 얼룩덜룩한 것들이 생기더니 출산 전까지 이것들은 없어지지 않고 나를 괴롭혔었다. 임신 중 어루러기와 아토피 증상 땀차면 가렵고. 가려워서 무심코 긁음 따갑고... 무한반복. 게다가 이 얼룩덜룩한 것들은 자칫 잘못보면 때낀것 처럼 보이기도 해서 누가 볼까 어찌나 창피하던지.. 실제로 때타올로 밀어보는 무식한 짓도 했었다. 가뜩이나 열이 많은 체질인데 임신 후 더욱 열감이 느껴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덥고 땀이차 어루러기가 서식하기 딱 좋은 상태였고 처방받은 연고도 바르면 그때뿐, 절대 없어지지 않았다. 그나마 관리 방법이 있다면 절대 뽀송함을 유지 하는거? 근데 이게 어디 쉬운 일이어야지.. 그렇게 나는 11월 출산 때까지 어루.. 2018. 3. 31.
생후41일 밤잠이 늘어나고 있다. (작성 2017. 12. 24) 집에온지 어언 한달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밤중에 슬이 때문에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따흑...ㅠㅠㅠ 처음엔 수유텀이 짧아 밤중에도 길면 한시간, 짧으면 20분 만에 깨어서 울며 날 찾는데 솔직히 미춰버리는 줄...ㅠㅠ 참, 쉬야를 싸거나 마려워도 바로깨서 악을쓰며 우는데 처음엔 어디 아픈줄 알았다. 육아가 힘든게 잠을 잘 못자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수유하거나 기저귀를 갈고 바로 자주면 고마운데 재우는 것도 참 힘든일이었다. 하품 찍찍 하면서 왜 안자니 아기는 안자고 칭얼대는데 엄마가 꾸벅꾸벅 졸고있음;; 그때 나 좀 불쌍했다 ㅠㅠ 모유수유 덕분에 젖을 물어야 하는 버릇이 생겨 내 유두는 너덜너덜 해질 지경이고 그것도 안될땐 안고 왔다갔다 하며 흔들.. 2018. 1. 12.
생후40일 피셔프라이스바운서와 타이니러브모빌의 조합 (작성 2017. 12. 23) 조카가 쓰던 피셔프라이스바운서와 타이니러브모빌을 그대로 물려 받았다. 중간에 동생 친구네도 썼으니 우리집이 세번째 집이겠다. 게다가 바운서는 중고임 ㅋㅋㅋㅋㅋ 애를 늦게 낳으니 이런건 좋다. 깨끗하게 쓰고 돌려줘야징~ 물려받는게 안되면 모빌도 바운서도 사용기간이 짧으니까 업체대여나 중고구매를 추천한다. 아직도 흑백 밖에 못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흑백모빌 달고 틀어주니 제법 잘 보고 있다. 전에는 바운서에 눕혀 놓기만 하면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확실히 자꾸 눕혀놓는 버릇을 하니까 바운서에 누워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긴 하는 것 같다. 모빌 틀어놓고 바운서에 눕혀 놓으면 한 10분 정도는 벌수있다. 덕분에 씻기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간단한 집안일 후다닥 끝내 놓을 수 있다. .. 2018. 1. 12.
생후38일 B형간염 2차 맞는 날 (작성 2017. 12. 21) B형간염 2차 접종은 생후 한달 후에나 받나보다. 아기수첩에 떡하니 12월13일에 접종 받으러 오라고 적혀 있었는데 날이 추워서 미루다 일주일이나 지나버렸다. 후훗.. 그동안 날 그렇게 고생 시켰겠다!!! 따끔한 맛을 보여 주겠어!! 아침부터 괜히 기분 좋아짐 ㅋㅋㅋㅋㅋ 아직 몇번 안타봤지만 차만 타면 잔다. 차타고 잘 가고 있는데 젤 중요한걸 잊었단 것을 알았다. 외출준비 완벽하게 했다 생각했는데 아기주민번호를 안챙겼... 무료접종 하려면 주민번호 꼭 알아야 한다고 한다. 같이갔던 엄마, 동생한테 애 맞기고 동사무소 다녀 왔는데 슬이는 그때도 자고 있었다. 우리 슬이는 접수하고 ㅇ대기 중에도 계속 숙면 중 몸무게 잴때쯤 깼던가? 4.8kg 나왔는데 추워서 옷 많이 껴입었.. 2018. 1. 11.
생후11일 젖을 물지 않으려 하는 아기 (작성 2017.11. 23) 유축을 부지런히 하다 보니 젖양이 늘긴 느는 것 같다. 그 양이 걱정 될 정도로 적어서 그렇지 맨 처음 유축 했을 땐 한모금 짜놓고도 기뻐했는데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도 없는건가;; 아기에게 먹여야 하는거니 그럴 수 밖에.. 지금은 2~3시간 간격으로 부지런히 유축하면 못해도 40~50ml는 나오고 있다. 어쩌다 텀이 길어 질 때에는 최고 80ml 나온적도 있는데 젖양이 많은 사람에 비하면 확실히 적은 편인 것 같다. 가슴크기와 젖양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었어..ㅠㅠ 아무튼 이렇게 부지런히 양을 늘리려고 애쓰는 동안 울 아기는 조리원의 그린맘 젖병에 길들여져서 꾀가 생기고 말았다. 처음에 젖 양이 적어 분유로 보충 했었던게 문제일까? 입에 넣기만 하면 쭉쭉 나오는 젖병에 .. 2018. 1. 11.
생후10일 지진이 나도 잘먹는 우리 아기 (작성 2017. 11. 22) 울 아기 태어난지 벌써 10일이나 되었다. 그사이 몸무게는 3.3kg에서 3.6kg이 되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훌쩍 흘러가있다. 밥.젖.밥.젖 이것만 하는데도 하루가 끝남;; (너무나 현실적이었던 곡..) 먹기는 또 얼마나 잘먹는지 젖병 물리자마자 빠른 속도로 해치운다. 여진이 와서 건물이 흔들거리고 우르렁 소리가 나든말든 울애기는 젖병만 열심히 빤다. 이러한 상황에서 놀래는건 어른들일뿐 아기들은 너무나 평온하다. 신생아실에서도 다른 아기들이랑 같이 먹이기 시작하면 1등으로 다 먹는다더니...;; 잘먹으니 다른 엄마들이 무척 부러워한다. 배가 부르면 어김없이 떡실신. 아직은 배불리 먹고 2시간 반~세시간 정도는 잠을 자줘서 다른 엄마들에 비하면 살짝 편하긴 .. 2018. 1. 11.
생후6일 배냇짓에 살살 녹는다 (작성 2017. 11. 18) 울아기가 어제부터 배냇짓을 시작했다. 내딸이지만 웃긴얼굴이라 생각된다ㅋㅋ 하지만 이 미소 한방에 어수선했던 내 마음이 진정이 된다. 자면서도 배냇짓중인 우리딸램♡ 어쩜 이렇게 활짝 웃지?? 아무리 진짜 좋아서 웃는게 아니라해도 우리딸이 웃으면 나도 웃음이 난다. 항상 이렇게 밝게 잘 웃고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주면 좋겠다. 2018. 1. 10.
생후4일 오리지날 초유의 등장 (2017. 11. 16 작성 육아일기) 드디어 나왔다!! 진짜 쬐끔이지만 20분 동안 열심히 짜낸 첫 쭈쭈 ㅋㅋㅋㅋㅋ 단 며칠 뿐이었지만 공갈젖 빠느라 울애기 많이 삐졌었는데 이제 진짜 젖을 먹일 수 있는건가!? 한모금짜리 지만 이것이 진짜 초유라며 좋아했던 나의 첫 모유. 오리지날 초유!!! 그동안 젖물리면 안나온다고 울거나 그냥 자버리거나 했는데 이제 당당히 몇방울이라도 먹일 수 있게 되었다. 후훗 그런데 조리원 같이 들어온 다른 산모는 20분동안 40ml 나왔다고 한다. 헐.. 난 한모금 짜놓고 뿌듯해 했는데ㅠㅠ 앞으로 더 늘겠지. 남편은 어젯밤에도 울애기가 보고 싶다고 찡얼거리더니 드디어 만났다. 눈에서 꿀이 뚝뚝... 그렇게 좋을까? 그렇게 예쁠까?? 사랑에 빠진 남자의 눈이로군ㅋ 맘마나 달라.. 2018. 1. 10.
생후3일 엄마가 되니 더 무서웠던 포항지진 (2017. 11. 15 작성 육아일기) 오늘은 원래는 조리원 입소일이다. 하지만 오늘까지 빈방이 없어서 울 아기 먼저 조리원으로 올라가고 나는 내일 입실 하기로 되어 있었다. 아기는 5층에, 나는 6층 병실에 원래라면 그렇게 떨어져 있어야 했는데 조리원 오티가 있어서 내려 갔다가 일을 당함.... 오.마.이.갓 여긴 어디? 포항!! 그것도 북구!!! 확실히 건물안에 있어서인지 지진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마치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흔들림... 얼른 아기를 받아서 계단통해 1층 카페로 대피안내를 받아갔다. 모든 산모들이 멘붕 상태로 울거나 떨거나 난리였다. 그리고 나도 그중 한 사람이었고. 계속 오는 여진과 수시로 울리는 재난문자에 다들 겁을 먹고 있었다. 갓난아기가 있기 때문에.. 아기가 잘못될까 그 .. 2018. 1. 10.
생후2일. 출산 후 나의 몸상태와 수유시도 (2017. 11. 14 작성 육아일기) 밤엔 회음부가 많이 부은 느낌이라 통증과 불편함에 자다깨다 반복 했는데도 첫날보단 훨씬 낫긴하다. 아침엔 훗배앓이 때문에 진통제를 먹었는데 더 극심한 통증이 와서 힘들었다. 게다가 분만 시 진통 겪으면서 용을 쓰는 바람에 온몸에 근육통까지.. 꼼꼼하게 안아픈데 없이 만신창이다. 특히 회음부가 많이 찢어졌는데 이럴거면 일찌감치 제왕절개 할껄 하고 이튿날 아침 되서야 후회했다. 그래도 샤워도 간단히 하고 좌욕도 하고나니 컨디션이 좀 더 좋아진 기분이다. (기분만) 담당쌤 진료 보러 가기 전 마침 신생아실 면회시간 이길래 힘겹게 걸어가 얼굴 한번 보고왔다. 찐빵같은 내새끼♡ 말은 이렇게 해도 아직 낯설어서 내 아기라는 느낌은 덜든다. 우리.. 곧 친해지겠지? 쭈쭈를 달.. 201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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