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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y b a b y ♥38

포항여성아이병원 조리원 출산가방 준비하기 출산가방은 혹시 모를일에 대비해서 예정일 한달전에 싸놨었다. 애가 일주일이나 늦게 나올줄 모르고..ㅋㅋ 어쨌든 미리 준비해 놓는건 나쁘지 않다 생각된다. 추가하거나 뺄게 생길수도 있으니 말이다. 나 역시 인터넷 검색 통해서 출산가방을 검색해 봤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것저것 잔뜩 챙긴거 보고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가는 조리원에 맞춰 싸다보니 생각보다 짐이 별로 안되서 괜히 꾸역꾸역 챙겨본 것들도 있다. 헤헷~ 수유패드 수건3장 속옷 비누, 칫솔, 치약, 샴푸 기초화장품, 머리고무줄 수유패드는 조리원서도 주는데 나는 뜯어놓은게 있어서 그거먼저 쓴다고 챙겨갔다. 빨래도 매일 해준다해서 속옷이나 수건도 몇장만 챙겼다. 브라는 수유브라를 챙겨 가면 더 편한데 일반 브라도 별 불편함 없었다. 조리원 .. 2018. 1. 9.
생후37일 쌩!!초보맘의 육아일기 솔직히 결혼을 하면서도 내가 엄마가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한 생명을 책임 진다는게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져서 더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다. 내 인생도 버거운데 누가 누굴 책임져.. 이런 마인드였다고나 할까? 하지만 어쩌다보니 엄마가 되었고 나는 지금 우리딸과 친해지는 중이다. 출산 하고도 내 몸이 힘들고 아파서 아기 낳은거에 대해선 크게 감흥이 없는 것 같아서 내심 내가 모성애가 부족한가 의심했다. 아기 보는 것도 뭔가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이었달까... 그런데 지금은 애가 너무 예쁘다. 하루에도 몇번씩 자지러지듯 우는데 보통은 젖 아니면 기저귀 아니면 자고싶은 거라는걸 이제는 잘 안다. 참 단순한 패턴인데 매번 악을쓰고 우니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많이 허둥댔었다. 그리고 이쁘긴 해도 울땐 별루야...미.. 2017. 12. 19.
출산 후 조리원생활까지 (포항여성아이병원) 자연분만을 하면 하루이틀이면 다 회복하고 나름의 정상생활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입원해 있던 동안 제대로 앉아서 식사를 한적도 없고 누워 있는것도 걷는 것도 힘들었다. 이것도 개인차겠지...;; ▶▶▶ 나의 유도분만 출산후기 조리원에 회음부방석이 있다해서 안챙겼는데 그건 병실에서 더 필요 한거였다. 덕분에 모유수유는 첫날은 포기하고 둘째날에서야 겨우했다. 물론 젖은 나오진 않았지만ㅋㅋㅋㅋ 애기만 낳으면 젖이 바로 나오는 줄 알았더니 못해도 2~3일은 지나야 나온다고 한다.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라 11월부터 3월까지 조리원 면회불가라 다른 가족들은 입원해 있을 때 아기를 봐야했다. 여성아이병원 퇴원 선물은 이렇다. 가방과 분유, 속싸개, 손수건, 동화책 분홍색 파일에는 아기 발도장과 출생증명서가 들어있다. .. 2017. 12. 18.
임신40주6일 유도분만 출산후기 2017.11.12(일) 40주6일 출산 기미가 보이지 않아 유도분만 하기로 하고 밤에 입원이 예정 된 날. 새벽부터 잠이 깰 정도의 진통이 느껴졌었다. 가진통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화장실을 가니 생리혈 같은 피도 나왔다. 이슬이었던 것 같다. 오전내내 배가 아팠지만 많이 움직여야 진행이 빨리 된다기에 짐볼도 타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다보니 오후가 되었다. 그런데 오후가 되니 배가 덜아픈...;; 낮잠도 자고 밥도 잘 챙겨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밤 9시 되기전에 입원 완료. 무통주사, 회음부열상주사 맞는 것 확인. 조금이라도 덜 아프려고 다 신청했다. 병실이 아닌 가족분만실 같은 곳에 누워 태동 검사도 하고 첫 내진검사를 했다. 별 느낌 없었는데 25% 진행 되.. 2017. 12. 9.
임신34주 2주사이 600g이나 자란 우리 아기 진료일 : 2017. 9. 26 분명 2주전 32주차에는 아기 몸무게가 1.86kg으로 작은편에 속한다고 했다. 그 전에도 아기가 작은 편이라 이 상태로라면 자연분만 하기 딱 좋겠다고 들었는데 이번 진료에서 우리 아기는 2주 사이에 600g정도나 커져서 무려 2.48kg이라고 한다. 내 몸무게는 200g 밖에 안늘었는데 아기가 600g이나 늘었다고!? 담당 선생님께 그게 가능하냐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제 식이조절이나 운동을 권한다는 말과 아기가 오동통한게 더 이쁘다는 말 정도였다. 괜히 아이스크림 많이 먹어서 그런가 싶고 친정엄마도 나를 크게 낳아서 엄청 힘들었다는 말도 떠오르고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아기에 대한 모든 기준이 작년에 태어난 조카에 맞춰져 있는데 이 상태라면 나는 작은 아기를 낳는건.. 2017. 9. 27.
임신30주 아기 크기와 임신증상들 임신후기가 되어 가면서부터는 내가 진짜 임산부이구나 하는걸 몸소 느끼고 있다. 일단 몸이 무겁게 느껴 지는거야 당연한거고, 허리와 골반이 너무너무 아프다. 식사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하거나 아기 발의 위치가 이상할 경우에는 갈비뼈가 내 몸속을 찌르는 느낌도 들어서 굉장히 괴로울 때도 있다. 어떨때는 통증 때문에 밤새 잠 한숨 못잤을 때도 있지만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는 본인이 아니면 짐작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자궁도 윗배까지 커져서 가끔은 숨도 차고 소화도 더 안되는 것 같다. 이 증상들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나처럼 여기저기 통증이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없는 사람도 있고 통증 부위가 다른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여튼 임산부들은 출산을 위해 신체가 변형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통증.. 2017. 9. 21.
임신28주 임신성당뇨 재검사 진료일 : 2017. 8 .14 대망의 임당 재검일이다.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을 시작해서 아침에 물도 마시면 안된다고 해서 배고프고 목마른 상태로 꾸역꾸역 병원을 방문했다. 글루오렌지는 처음 검사 할 때 먹었던 150ml의 2배인 300ml짜리를 채혈실에서 바로 마셔야 했다. 이번에도 배고프고 목이 말라서 꿀떡꿀떡 잘 넘어가긴 했었는데 그 이후에 속이 뒤집힐 듯 안좋아서 너무 힘들었다. ㅠㅠㅠㅠ 한시간 간격으로 총 4번의 채혈을 했다. 임산부에게 이런 고난과 시련을 주시다니...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무엇보다 속이 너무 안좋아서 식은땀까지 났었는데 어디 누울 자리도 없어서 몸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만약에 당뇨확정을 받으면 내과 진료를 계속 받아야 하고, 음식조절은.. 2017. 9. 19.
임신27주 임신성당뇨검사 (임당검사) 실시 진료일 : 2017. 8. 10 모든 임산부들이 두려워 하는 당뇨검사일이 나에게도 다가왔다. 하지만 건강에 대하여 근거 없는 자신감에 차 있던 나는 당연히 무사통과 할거라 생각하고 부담감이 전혀 없었던게 사실이다. 내게느 검사전에 공복이어야 한다는 것이 제일 부담이었다. ㅠㅠㅠㅠㅠ 아침에 배고파서 눈뜨는데 병원가서 검사 끝날 때 까지 공복이어야 한다니.. 그래서인지 병원에서 미리 마시고 오라고 준 글루오렌지도 꿀떡꿀떡 잘 넘어갔다. 목마르고 배고프니 약도 먹을만 하다고 느껴지는..ㅋㅋㅋ 다들 맛이 이상하다고 하던데 탄산빠진 환타느낌이랄까? 나는 먹을만 했다. 글루오렌지를 마시고 정확히 한시간 후 채혈을 하였고, 초음파 검사도 하고 왔다. 한달사이 우리 아기는 1kg이 넘도록 자라났고 그렇게 별나게 하진 .. 2017. 9. 18.
임신25주차. 새 식구가 생긴다는 것을 실감하는 중 임신 25주. 이제 7개월차이고 이번 주 토요일이면 출산예정일로 계산했을 때D-100일이다. 7개월이라는 시간도 엄청 금방 온 것 같은데100일 쯤이야. 코앞에 닥친 느낌이다;; 결혼생활 4년차에 35살, 어찌보면 늦은 나이에 얻은 소중한 아기 이건만 여전히 남편과 둘이 사는 것도 괜찮은데.. 내가 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이기적인 생각도 하는 나쁜 엄마이다. 그나마 남편이 자기만 믿으라며큰소리 치는 것과 점점 더 존재감 드러내는 태동에 잘 할 수 있을거라 다짐하며 아기를 맞을 준비를 하는 중이다. ^^ 아직은 이른감이 들어서 출산준비를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동생이나 친구들이 물려주는 물건들에 점점 아기가 생긴다는 현실이 다가옴을 느끼고 있다. 정말로 고맙다!! (진심) 그래서 정리해 본.. 2017. 7. 26.
임신 중 어루러기와 아토피 증상 임신을 하고 어느 순간부터 내 몸에는 전에는 없던 반응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상체 위주로 뾰루지가 엄청나게 올라 오더니 조금 지나고 뾰루지들이 가라 앉으니까 팔과 목쪽에는 땀띠같은 가려움증이, 가슴밑에는 얼룩덜룩한 반점 같은 것들이 생기더니 엄청나게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생겼다. 뾰루지가 났었던 것처럼 이 증상들도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싶어서 나름 알로에젤도 발라보고 코코넛 오일도 발라보고 했는데 호전되기는 커녕 더 심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가슴 밑의 증상은 어루러기라는 증상과 똑같았다. 뜨악..ㅠㅠㅠㅠ 어루러기라니.. 살다살다 듣도 보지도 못한 생소한 이름이었다. 5개월차가 되자마자 바로 피부과에 다녀왔다. 내 예상처럼 가슴밑의 증상은 어루러기가 맞았고 제법 증상.. 2017. 7. 14.
임신22주 배통증으로 병원방문 그리고 아들에서 딸로 성별반전 진료일 : 2017. 7. 5 (22주1일차) 전날 밤부터 오른쪽 아랫배가 찌릿찌릿하고 아프기 시작했다. 임신기간 중에는 자궁이 커지느라 배가 아픈 경우가 많고, 자궁이 커지는 속도를 배를 받쳐주는 근육이 따라가지 못해서 아픈 경우도 있다고 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게다가 태동도 전보다는 덜 느껴졌지만 이 역시도 아기가 오늘은 덜 노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다음날 오후부터는 생리통같은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찌릿찌릿 하고 아픈건 지속적으로 느껴졌지만 크게 아프지 않고 살짝 거슬리는 정도 였는데, 문제는 오후부터 갑자기 같은 부위에서 생리통같은 통증이 느껴졌던 것이다. 임신중이 아니라면 서둘러서 약을 챙겨 먹었을 정도의 통증이었다. 급격히 컨디션이 안좋아지는걸 느꼈고, .. 2017. 7. 6.
임신 20주 이후 철분제는 필수!! 보건지소에서 철분제 받기 지난 피검사에서는 간당간당 하지만 철분이 정상치라 따로 약을 복용 하라는 말은 듣지 않았다. 그렇게 엽산 복용 끝나고 요즘엔 비타민D만 먹고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보건소에서 철분제를 공짜로 주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텐데 왜 병원에서는 먹으라는 말을 안하나 싶었다. 나보다 먼저 출산한 동생에게 물어보니 20주 지나면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한다는.. 병원에서 깜빡하고 말을 안해줬나보다. 울동네 읍사무소에는 보건지소가 있는데 예전에 엽산을 받을 수 있나 하고선 가보니 철분제만 준다고 하길래 보건소까지 안가고 보건지소에 들러서 받아왔다. 가까운데서 이렇게 받으니 넘나 편했다. 헤모포스 정 30정짜리 2통을 받았다. 다 먹고 나면 나머지 또 받으러 오라고 한다. 임신기간 동안에는 혈액 양이 크게 늘어나는데 액.. 2017.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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