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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y b a b y ♥38

20주차 초음파. 전치태반은 정상. 역아자세. 성별반전 예고?? 진료일 : 2017.6.20 (20주1일차) 이날은 전날 남편과 올해 처음으로 다투고 자존심 내세우며 병원을 혼자 간 날이었다. 감히 임산부인 나를 화나게 하다니!! 원래도 잘 안싸우는 부부이지만 임신 기간 동안에는 절대 싸우지 말자고 약속 했건만 남편이 미웠다. 그래서 혼자 병원 가기로 하고 나섰는데 가는 길에는 동생이 태워다줘서 편하게 갔지만 오는 길에는 더위 먹는 줄 알았다. 이래서 산부인과는 집과 가까운 곳에 다니는게 좋은가 보다. 대중교통 이용해서 병원 가는건 처음이었는데 집으로 가는 버스정류장도 못찾아서 어찌나 걸었던지.. 앞으론 객기 부리지 않도록 결심했던 날이기도 하다. ㅋㅋㅋㅋ 남편은 미웠지만 우리 양콩이를 보러 가는 길은 설레였었다. 혼자 초음파 보러 들어가는 길도 뭔가 어색하게 느껴 .. 2017. 6. 26.
16주1일차 아들맘이 되었다. 아들초음파 진료일 : 2017. 5. 23 드디어 성별을 알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이제는 그 전처럼 진료 보기 전에 뱃속에 아기가 잘 붙어 있는지 괜히 걱정되어서 긴장되기 보다는 기다려지고 기대가 되었다. 과연 우리 아기는 아들일지 딸일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이제는 슬슬 배가 나오고 있는게 느껴지기도 하니 어련히 아기가 잘 있겠지 하는 것 같다. 이번에도 우리 양콩이는 엄청나게 움직여 댔었다. 어쩜 그렇게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은지. 누구 닮아서 그러니? 덕분에 의사 선생님이 뽑아준 초음파 사진도 다 흔들려 있고 동영상에서 내가 캡쳐를 하려해도 쉽지가 않았다. 16주1일차의 양콩이는 10센티 가량 될거라고 하셨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아기 키는 그다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몸.. 2017. 6. 9.
임신12주차 초음파. 내가 전치태반이라고? 진료일 : 2017.4.27 12주3일차에 병원에 다녀왔다. 아직도 병원에 아기 보러 가는 건 이런저런 이유로 심장이 떨리고 긴장이 된다. 두근두근.. 콩아 잘 있는거지? 3주 사이 뱃속의 우리아기는 거의 3배 가까이 자라있었다. 머리부터 둔부까지의 길이는 6.27cm 12주 5일의 크기라서 이번에도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기특해 기특해~ 예정일은 아기 크기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하는데 빠르면 10월말, 늦어도 11월 초면 양콩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초음파 보면서 이마랑 얼굴이 납작하다고 했더니 의사선생님이 이맘때쯤 아기들은 살이 안 붙어서 원래 다 그렇다고 했다. 초보엄마의 괜한 걱정이었다. ㅋㅋㅋㅋ 초음파하는 동안 우리양콩이는 어찌나 많이 움직여 대는지 의사선생님이 가만히.. 2017. 6. 6.
보건소 엽산 받기. 준비 해야 할 것들 여태 엽산은 구입해서 먹었는데 보건소에서 무료로 준다고 하니 이번엔 보건소 엽산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꼭 챙겨야 할 것 신분증, 임신확인증 또는 산모수첩 보건소 모자보건실 방문 우리동네 같은 경우는 철분제는 보건지소에서도 받을 수 있는데 엽산은 보건소를 가야 한다고 한다. 참고로 잉여주부가 사는 곳은 포항시 남구이다. 하루에 한알 먹으면 되고 16주 정도 까지만 먹으면 된다고 해서 한통만 받아왔다. 엽산은 입덧 완화에도 좋고 기형아 출산 확률도 낮춰 준다고 해서 그런가 꼭 챙겨 먹게 된다. 그리고 모자보건실에서는 엽산 말고도 여러가지 혜택 받을 수 있는걸 안내 받을 수 있어서 한번 쯤 방문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건소에서 아기용품들 (바운서, 범퍼의자 등등)을 대여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첨 알.. 2017. 5. 31.
하이베베 임신10주차 겨우 성공!! 엄마소리와 아기심장소리 차이점 먼저 임신,출산 한 동생 덕분에 하이베베 라는것도 알게 되고 기여코 빌려서 해봤다. 이 하이베베는 내동생과 내동생 친구를 거처 나에게로 왔다.ㅋㅋㅋ 누가 하나 사놓으니 서로 빌려 쓰고 좋은 것 같다. 태동 느끼고 나면 잘 안쓰게 된다니까 어찌보면 사서 쓰기에도 그러니 말이다. 이 포스팅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은 없다. 이정도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이라면 분명 나보다 더 잘알테니..ㅋㅋ 어쨌든 제품 빌려서 궁금한 마음에 이른거 알지만 8주차에 처음 해봤었는데 실패하고 10주차인 이번에 다시 도전 했다. 아기 위치 찾는 것도 힘들었고 아기 심장소리 보다 내 소리가 더 커서 엄청 집중 해야 했다. 정말이지 보통일이 아니다. 하다보면 몇십분, 아니아니 한두시간 걸렸다고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2017. 5. 30.
임신9주차. 귀여운 아기 젤리곰을 만난 날 진료일 : 2017. 4. 4 (9주차) 병원 가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 이유는 아기가 보고 싶어서 라기보단 아기가 뱃속에 확실히 잘 있나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제는 당연히 아기가 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난번 유산의 트라우마인지 계속 잘못되는 경우를 생각하게 되어 불안해했었다. 모든게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지만 말이다. ㅋㅋㅋ 7주차에 본 양콩이는 이렇게 형태를 알 수 없는 모습이었다. 1센티도 안되는 너무나 작은 꼬맹이다. 하지만 2주 뒤 9주차의 양콩이는 사람 형태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정말 신기했다. 이쯤이면 젤리곰을 볼 수 있다더니 딱 그런 느낌이었다. 내 귀여운 2등신 아기..♥ 초음파 시작하자마자 꼬물거리면서 움직이는데 엄마, 아빠 저 여기 잘 있어요 하는 것.. 2017. 5. 29.
세상에 쉬운 입덧이 어디있나요? (오늘도 구구절절 써보는 아무말 대잔치) 입덧이 시작 된지도 한 달 정도가 된 것 같다. 처음엔 소화가 잘 안되고 밤마다 울렁거리는 정도였지만 그 때에도 몸이 편하지 않았다. 먹은 것들이 잘 안내려가고 가슴이 꽉 막힌 것 처럼 답답한데다 밤마다 그 증상은 더 심해져서 수시로 헛구역질이 나오는데 그때 느꼈다.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거지같다고 말이다. 그 때쯤 맘까페에서 나랑 증상 정도가 비슷한 사람이 입덧 때문에 힘들다는 글을 올린걸 보고 공감을 하며 읽었던 적이 있는데 댓글을 보며 어이없어 한 기억이 있다. 너 정도 입덧은 입덧도 아니다. 정말 심한 입덧은 어떤지 아냐 등등..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세상에 입덧이 안힘든 경우가 어딨다고 그 정도 입덧은 입덧도 아니라니!! 물론 정말 심한 사람들은 아예 먹.. 2017. 4. 12.
임신 10주차의 임신일기 드디어 임신 3개월차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입덧이 시작 되었다. 입덧이 생기다 보니 멀미나 숙취가 있는 것처럼 매번 울렁거리고 소화도 안되고 컨디션도 안좋아지고, 컨디션이 안좋아 지다보니 기분도 안좋아 지는 상황의 반복이라 거의 집에서 누워서만 지냈었다. 이런 컨디션이 나를 더욱 무기력하게 만들어서 만사 다 귀찮게 한 것도 있다. 게다가 먹덧이라 배가고파지면 더욱 속이 안좋아져서 밥도 꼬박꼬박 챙겨먹었는데 먹고나서 왔다갔다 움직이는건 물론이고 앉아 있는 것조차도 미식거리고 소화가 안되어 자꾸 꼼짝없이 누워 있다 보니 입덧중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살이 더 찐 기분도 든다. 안그래도 비만인 상태에서 임신을 해서 체중관리 해야 할텐데 큰일이다. 그나마 요 며칠 사이에 입덧이 조금은 완화가 되어서 컨디션이 좋아지.. 2017. 4. 9.
인터넷으로 임신 주수 확인 하기 병원에 가면 아기집이나 아기 사이즈를 보고 주수를 정확하게 알려 주지만 주로 임신초기에 병원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주수가 어떻게 되는지 계산해 보기가 헷갈린다. 게다가 경험해 본 분들은 잘 알겠지만 엄청 궁금하다. 임신한지 얼마나 되었지? 하고 말이다. 일단 주수계산은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기준으로 한다. 초음파가 활성화 되기 전부터 언제 임신이 되었는지 정확히 가늠하기가 어려워 그렇게 하기로 정했다고 한다. 이 기준은 아직까지도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인터넷으로 주수 계산 할 때에도 마찮가지이다. 마지막 생리일을 정확히 알아야지 주수계산을 할 수가 있다. 일단 네이버에 '임신 주수 계산' 또는 '임신 주수 계산기' 를 검색한다. 마지막 생리 시작일과, 기준일 즉 오늘 날짜로 알고 싶으면 오늘 날짜 그대로 .. 2017. 3. 11.
기초체온법을 이용한 임신 feat.오므론체온계 한참 임신을 준비 할 때 기초체온법도 시도를 해보았었다. 그 짧은 기간 동안 남들 해보는건 다 해본 것 같다. 기초체온법이란? 여성의 기초체온의 변화를 보고 배란일을 알아내어 임신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과 같은 조건 속에서 체온을 재고 이를 체크해 놓으면 된다. 기초체온 재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 오면 체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일어나자마자 체크를 해야 된다. 건강한 여성이라면 월경때는 저온기가 계속 되다가 월경이 끝난 후 살짝 체온이 올라 간 듯 하다 배란일에 체온이 뚝 떨어지며, 배란일이 지나면 고온기가 됐다가 월경때에 다시 체온이 떨어지는 저온기가 된다. 그래프를 참조하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체온이 급감하는 날이 배란일 아니면 월경직전 이라고 생각하.. 2017. 3. 9.
임신초기 너무 심한 입병 아프니벤큐 사용중 임신인걸 알기 얼마전부터 갑자기 입병이 심하게 나기 시작했다. 원래도 친정엄마체질을 물려 받았는지 조금만 피곤하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곧 잘 나기는 했는데 거의 한 1년이상 입병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나기 시작 한 것이었다. 그것도 별달리 신경쓰는 일도 없고, 집에서 푹 쉬는 백수인데도 말이다. 집안일을 무리해서 한 것도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임신 때문인 것 같다. 그때 나기 시작한 입병은 다 나을 때 쯤이면 다른 곳에서 또 뿅 하고 생긴다. 너무 아파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몇주째 이러고 있으니 점점 스트레스도 받는 것 같은데 우리 아기가 엄마 영양분 잘 빼먹고 쑥쑥 크고 있는 증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오랜 경험을 통해서 입병약을 발라 봤자 그다지 소용이 없다는걸 잘.. 2017. 3. 7.
유산 후 생리없이 임신?! 임신일기 카테고리에 쓴 글을 읽었더라면 알겠지만 잉여주부는 한달전 쯤 임신 7주차에 유산을 경험 하였다. 기쁨과 기대감이 컸던만큼 슬픔도 컸었다. 아마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그 마음 잘 알거라 생각 한다. 임신7주 유산을 경험하다. 윗 글에도 보면 적어 놨지만 일찍 마음 추스리고 즐겁게 생활 하려고 노력하였다. 여행도 다녔다. 일은 여기서 시작 된다. 여행에서 너무 즐거웠었는지 남편과 관계를 맺게 되고 그렇게 나는 또다시 임신이 되었다. 여행을 갔었던게 유산한지 2주 좀 지나서 일이다. 아마 그때가 배란기 때 였나보다. 유산을 하면 당연히 피가 흐르게 되어 있고 몸에서는 그걸 생리를 한다 생각 한다고 의사분이 말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배란이 시작 되며 유산 후 생리 .. 2017.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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