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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했던 침독, 존버해서 극복! 그리고 침독 중 했던 관리(주관적)

by 마미마미마미 201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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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이는 생후 100일쯤?

침을 흘리기 시작 하면서 부터 침독이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네이버 블로그에도 종종 침독 관련한

제품이나 병원 다녀왔던 등등을

포스팅 하곤 했는데

그래서인지 슬이와 증상이 똑같다며

어떻게 완화 시켰는지, 어떤 제품이 괜찮았는지,

관리는 어떻게 해줬는지 등등을

물어 보는 질문글이 종종 달리더라구요.

 

 

애타는 마음 넘나 아는 저는

열심히 장문의 답변을 해주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슬이는 굉장히 심한 편이어서

어떤 보습제도, 연고도,

민간요법도 소용이 없어 도움이 됐을지..

피부 본다는 소아과나 피부과 여러군데를 다니며

구입 보습제만도 없이 많고

스테로이드 연고도 안써본게 없고

심지어 어린 아기에게 피부과 약까지 먹였었죠.

그만큼 심각했고 간절했어요.

전날 괜찮다가 다음날 아침 갑자기 심해진

모습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팠거든요.

아기는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표현도 못하고..

나중엔 아토피 아니냐며 슬퍼하기도 했어요.

실제로 돌도 안됐는데 아토피라고 진단 내린

의사도 있었거든요...참나!!

 

생각 하니 가슴이 먹먹하네요

잠시 눈물 ...ㅠㅠ

 

 

피부과 치료

아토피 잘 본다고 소문난 곳 추천

 

결론적으로 슬이는 맞는 피부과를 찾게 되어

거기서 처방해준 연고의 효과를 톡톡히 봤어요..

피부 본다는 소아과들 아무리 다녀도

~~ 소용 없었음!!!

전문의 최고!!

피부과도 단순히 유명한 말고,

어른 많이 가는 말고

아이들 환자, 아토피 환자가 많이 찾는 곳이

봐주시는 같아요.

물론 연고를 써도 아이의 컨디션이나

날씨나 환경에 따라 -

더워도, 추워도, 습해도, 건조해도,

찬바람 맞아도, 미세먼지 심한 등등

영향 받긴했죠. 낫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유식을 하면서도 입가에 묻은

음식물이 자극이 되어 심해지기도 했어요.

 

 

 

 

침독 관리

다 아는 내용이지만 복습 해보기.

 

증상이 워낙 심하다 보니 주변에서

침독에 좋다는 제품을 많이들 추천 해줬고

팔랑귀라 어지간한 사본 같아요.

하지만 필요 없고

뭐든 수시로 발라 주는게 최고였어요.

제품은 좋아요.. 비싼건 좋은거 같아요..

문제는 심해서인지 효과를 못봐서 그렇죠..

 

물론 개중엔 조금 완화되는 제품도 있긴 한데

도진개진이었어요. 효과 얼마 못가더군요.

그냥 쓰던거나 열심히 발라 주는게

여러모로 이로운듯...

(차라리 돈으로 아기 간식이나 하나 사줘요)

외출 해서는 일일이 손으로 발라주기

번거롭기 때문에 스틱형을 들고 다녔어요.

겨울엔 할것도 없고 여름에도

수시로 꼼꼼히 발라 줬지요.

피부에 좋은 유산균이 있는데

그것도 한달 이상 먹였더니 효과가 보였어요.

(광고아님)

 

 

 

병원에서 알려 보습방법

보습제 외 다른 방법

 

차가운 생수나 식염수를 손수건이나 거즈에 묻혀

침독 부위에 하듯이 올려 놓음 좋다는데

현실적으로 아기에겐 불가능 하기에

톡톡 두드려 주는걸 자주 했었어요.

곡물 성분이 보습에 좋아 아토피 있는

아이들에게도 좋다며 아비노 입욕제를

추천 받아 써봤는데 효과는 못봤어요.

 

이건 아리까리한게 제가 쌀성분이

제품이 피부에 안맞는데 슬이가 그걸

닮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습한 욕실에서 입욕을 하는

침독에 제법 효과가 있는 같아요.

아토피에 좋은 입욕제를 사용하면 좋겠죠?

슬이는 프리마켓에서

거품 나는 입욕제를 주로 쓰는데

하고 나면 피부가 보들보들 해서 좋더라구요.

 

 

마데카솔

피가 정도로 많이 긁은 부위는

마데카솔을 발라 주니 훨씬 빨리 아물었어요.

상처때문에 비판텐 연고도 개나 썼는데

마데카솔 하루에 1-2 발라 준게 낫더라구요.

빨리 아물게 하는게 애한테도 좋을 같다 생각했거든요.

마데카솔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스테로이드 안들어간거 쓰면 됩니다.

슬이는 '마데카솔 케어' 썼어요.

여기에 항생제 성분도 들어 가는데

항생제 연고는 침독이 심할

스테로이드 대신 발라 주라며

처방해 주기도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썼어요.

피부과 연고는 효과는 좋지만

아무래도 스테로이드가 들어갔기 때문에

심할 때만 쓰고 조금 완화 되면 보습 열심히 해줬지요.

스테로이드도 너무 의지 하면 피부 혈관 확장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다고해요.

실제로 침독이 나은 지금 보면

침독 자리에 빨갛게 혈관이 보여요.

그런지 짐작이 가서 마다 맴찢하죠.

 

 

시간이

존버 : 존나 버티기

뭣보다 존버하니 침독이 사라졌어요.

슬이 같은 경우는 17개월쯤부터

갑자기 침을 흘리지 않게 되었어요.

그리고 거짓말 같이 침독도 서서히 사라졌구요.

지나고 나서부터 쬐끔 좋아지긴 했지만

밑으로는 밤에 잠을 못들 정도로 가려워 하고

잠결에 피가 정도로 긁기도 했는데

17개월 이후 부터는 그런것도 없어졌어요.

병원에서 안흘려야 낫는다더니 진짜더라구요.

물론, 아이들마다 침독이 없어지는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요.

슬이보다 빠를수도, 늦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관심있게 보니 3 4 이상 아이들

중에서 침독 있는 애들은 안보이더라구요.

확실히 나이를 먹으면 나이지긴 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침독 있던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피부가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필수 같아요.

 

-

 

여러분.

소아 피부 보는 피부과 가시고

보습 해주면서 존버 하세요.

슬이처럼 낫는 날이 반드시 올거에요!!

모든 병원에서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 했는데

슬이는 의사들 예상보다 많이 늦었지만

결국 좋아 졌잖아요~

엄마는 아무 잘못 없다는거 항상 잊지 말고

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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