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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오천 장날 우리가 사먹은 것들

by 마미마미마미 2017.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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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장은 5일 10일 마다 열리는 오일장이다.

원래도 꽤 규모가 있는 장 이었지만 요즘엔 젊은 사람들이 프리마켓 식으로 참여도 많이 하고 맘카페에서 입소문도 퍼져서 그런가 전보다 먹거리도 더욱 풍성해지고 방문객들도 더 많아진듯 하다.

오늘 간만의 주말 장날이라 바람도 쐴겸 장구경에 나섰다. 남편은 가서 군것질 거리로 배채운다고 아침부터 굶었다는 사실은 안비밀^^

제일 처음 사먹은건 타코야끼와 레모네이드였다.

보통 사람 많은데서 파는 타코야끼는 문어는 눈물만큼 찔끔 들어 있던데 생각보다 실한 문어가 들어 있어서 놀랬다.

레모네이드는 레몬 한개에 사이다 넣고 시럽까지 듬뿍 넣어서 주길래 당분이 걱정 되었지만 목을 축이기에는 좋았다.


닭강정 매운맛

타코야끼 다 먹기도 전에 닭강정을 샀다. 남편 취향대로 매운맛을 샀는데 입안에서 씹을땐 안맵다가 다 먹고나니 끝맛이 무척 매웠다. 이것도 장 구경 하면서 클리어했다.ㅋㅋㅋ


 

 

군만두와 메밀전병

만두도 메밀전병도 좋아 하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갈 수 있겠어 ㅠㅠ 고민없이 둘 다 샀다. 요건 집에서 먹기로~ 메밀전병이 특히 기대된다.


쉬림프 타코

푸드트럭도 제법 많이 나와 있었다. 다 맛있어 보이는데 상큼한게 좋겠다 싶어서 타코로 주문했다 비프와 쉬림프 두가지가 있는데 비프는 매운맛 이라길래 강정먹고 입이 매운 상태라 쉬림프를 시켰다. 맛은 너무 무난했다. 들고 다니며 먹기 불편해서 차에 가지고 와서 먹었다.


수제 떡갈비

장날에 떡갈비가 빠지면 섭하지~  울동네서 장이 서는 날에도 자주 사먹기도 하는데 오늘도 눈에 띄길래 구입 하였다.


씨앗호떡

남편이 단짠단짠 할거라며 사먹은 호떡. 개인적으로 계피맛을 싫어해서 내입엔 안맞았다. 하나만 사길 참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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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천장에서 장본거라곤 대파 밖에 없는데 죄다 먹을것만 사먹은 것 같다. 그래도 대략 한시간 동안 먹고 구경하는데 재미는 있었다. 원래 장날엔 먹거리 때문에 가보는거 아니것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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