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명랑핫도그 운좋게 먹어 본 후기

요즘 명랑핫도그가 유행이긴 유행인가보다.
내가 사는 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갔을 때에도 줄이 어마어마 했으니까

전에도 한번 사먹어 보려고 간적이 있었는데
줄이 어찌나 긴지 포기하고 말았었다. ㅠㅠ

하지만 오늘은 운좋게!!
손님이 별루 없어서 사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옴!!!

설마 올해 운 여기에 다 쓴건 아니겠...지...???

이렇게 말을 할 정도로 먹기 힘든 핫도그란 말씀!!

 

 

명랑시대쌀핫도그

 

 

 

 

 

사실 장황하게 이야기를 시작 했지만
동생이랑 같이 잠시 뭘 사러 갔다가
별 생각없이 가서 사온거나 마찮가지이다.
계획에 없던 일정...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뜻밖의 득템

사실 점심먹은게 아직 소화가 덜 된 상태라
집에가서 남편이랑 같이 먹으려고 포장을 해왔다.

나란여자 의리있는 여자 후훗.

 

 

 

 

 

매장에서 봤을 때에는 이것저것 소스나
시스닝으로 보이는 것들이 잔뜩 있었는데
포장이라 설탕만 발라 왔다.

요건 조금 아쉬웠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ㅠㅠㅠ
왜 먹질 못하니 ㅠㅠㅠㅠ

그래도 봉투안엔 케찹이 들어 있었다
섬세해...>ㅁ< 친절해...^^

 

 

 

 

 

집에 가지고와서 꺼냈더니 개들이 더 환장했다.
얘네가 이럴때마다 뭔가 죄책감이 든다.

안돼!! 니네 먹는거 아녀!!
이놈들 나한텐 사료한알 먹어보란 소리 안하믄서

쳇.. (역하극상&말할수록 흥분하는 타입)

암튼 우리가 구매한건 모짜렐라 핫도그였다.

왜냐하면 이게 베스트라고 적혀 있어서!!
첨 먹어보는건데 베스트메뉴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음?

그리고 나는 치즈를 좋아 하는 편이니까
거부감없이 메뉴를 선택 할 수 있었다.

 

 

 

 

 

처음에 한입 먹었을 때는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소세지는...어디로 간거죠???

몇번 베어먹었는데도 안나와서 불량품인가 생각도 했었다.
맛을 느껴야 하는데 소세지부터 찾음ㅋㅋㅋ
소세지 없다고 맛없는 맛은 아닌데
뭔가 당연한것이 빠진 느낌이라 이상했다.

확실히 내가아는 핫도그와는 달랐다.

 

 

 

 

 

하지만 몇번 베어먹고 나니 드디어 나타난 소세지님!!

그러췌~ 이래야 소세지지!!

나는 아무래도 치즈보다는 소세지를 더 좋아 하는가보다.
다음엔 소세지만 있는걸로 사먹는걸로...

맛은 먹을만 했다.
예전에 흔히 사먹을 수 있는 핫도그 맛이 나면서
쌀핫도그라 그런가 밀가루 특유 항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느끼하지도 않았던 것 같았다.
봉투에 넣고 오는 동안 습기가 차서 눅눅해질 수도 있었을텐데
그런거 전혀 없이 바싹바싹했다.

그런데 솔직히 이게 줄서서 먹을 정도인가 싶었는데
요즘 길에서 핫도그를 흔하게 사먹을 수 없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구나 싶기도 했다.
나 조차도 가끔 이런 핫도그가 땡길때가 있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다를까..
거기다 가격도 착한데!?

그리고 남자손님들도 꽤 많았다.
내가 간곳에서 내가 구입했을 때에는
남자 손님이 훨~씬 많았다.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거겠지?
줄서지 않고도 사먹을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자주 사먹고 싶긴 하다.
부디 유행때문에 장사 잘되서 있는거라
유행지나고 나면 사라지는 가게가 아니길.

사장님들 화이팅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