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포항지진1 생후3일 엄마가 되니 더 무서웠던 포항지진 (2017. 11. 15 작성 육아일기) 오늘은 원래는 조리원 입소일이다. 하지만 오늘까지 빈방이 없어서 울 아기 먼저 조리원으로 올라가고 나는 내일 입실 하기로 되어 있었다. 아기는 5층에, 나는 6층 병실에 원래라면 그렇게 떨어져 있어야 했는데 조리원 오티가 있어서 내려 갔다가 일을 당함.... 오.마.이.갓 여긴 어디? 포항!! 그것도 북구!!! 확실히 건물안에 있어서인지 지진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마치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흔들림... 얼른 아기를 받아서 계단통해 1층 카페로 대피안내를 받아갔다. 모든 산모들이 멘붕 상태로 울거나 떨거나 난리였다. 그리고 나도 그중 한 사람이었고. 계속 오는 여진과 수시로 울리는 재난문자에 다들 겁을 먹고 있었다. 갓난아기가 있기 때문에.. 아기가 잘못될까 그 .. 2018. 1.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