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가면 누구나 들리는 곳이 동피랑이 아닐까 싶다.
통영중앙시장 뒤편에 있어서 시장 구경 후나 전에 많이들 가는 것 같았다.
숙소에 짐만 풀어 놓고 부모님과 남편은 낚시를 한다고 해서 나는 동생과 조카를 데리고 동피랑 마을로 향했다.
차는 그들이 쓴다해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역시나 시장 쪽에서는 차가 무지 밀렸었다.
참고로 택시 기사 아저씨 말로는 동피랑도 그렇고 서피랑도 봄에 가야 더 좋다고 한다.
벽화로 가는 방향도 친절히 알려 준다. 이때부터 오르막길 시작이다.
신발은 꼭 편한걸 신고 가야 한다.
혹시 날씨 따뜻하거나 더운 날에 간다면 미리 물이나 음료수를 사들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니다보면 엄청 목이 마름;;; 중간중간 카페들이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주문 하기도 힘들다.
길 곳곳 마다 그림으로 안내가 되어 있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다.
다만 계속 언급하는 오르막길이 저질체력인 나에겐 좀 힘들었다.
헉헉 거림 주의.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다 예쁜 곳♥
그리고 또 계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던 것도 있었지만 자꾸 나오는 오르막길과 계단 때문에도 살짝 정신을 놓았었던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저질 체력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아기 짐 때문에 몸이 무거워 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둘 다인가?
벽만 예쁘게 꾸며 놓은 것이 아니라 위를 봐도 예쁨을 느낄 수 있게 해놓았다.
중간중간 카페들도 많다.
중간에 본 통영바다. 여기가 통영항 쪽인가?
모든 집들은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에티켓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
시끄럽게 하지 않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거주지에 들어가지 않기 등등.
내려오는 길에도 센스있는 그림들을 볼 수 있다.
내려 갈때에는 체력이 회복되어서 정신이 조금 돌아왔었다.
대신 해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서두를 수 밖에 없었다.
데이트 하기 딱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감성사진 찍기에도 좋고~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라고 해야 할까나
안녕, 동피랑 또올게~
통영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동피랑 마을 밖에 없는 것 같다.
다른 데들은 생각보다 별로 였다고나 할까...
막상 가보니 가족들과 갈데도 별로 없었고 ㅠㅠ
그래도 여긴 추천할 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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