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장마 때 수시로 폭우가 쏟아져서 올해는 꼭!!! 장화를 마련하리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선택한 제품은 아디다스 아디폼 레인부츠입니다.
이유는 없음. 걍 아디다스가 사고 싶었음 ㅋㅋㅋ
작년에도 갑자기 비 쏟아질 때 슬리퍼나 크록스를 신고 있었는데 발과 바지가 젖는 건 기본이고 너무 미끄러워서 몇 번이나 넘어질 뻔 했었거든요. 그래서 장마 시작되자마자 바로 구입했지요.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상자에 와서 놀랬쥬.
저 상자는 지금 아이 물놀이 용품 수납하는데 쓰고 있어요.
상자가 커서 제법 큰 물총도 들어가더라고요.
굽이 5.5cm입니다.
작은 키를 가진 저는 굽 높이가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었다는...
운전할 때 신었더니 처음에 밟는 감이 안 잡혀서 애먹었어요.
갈아 신을 다른 신발도 없어서.. 차랑 사람 잘 안 다니는 길로 돌아가면서 천천히 가며 감각 익혔거든요.
그냥 걸어 다닐 때는 괜찮을지 몰라도 운전할 때에는 다른 걸로 갈아 신던가 하는 게 안전할 것 같았어요.
보는 것보다 더 투박하고 무게감이 있어요.
발은 편하긴 했는데 다른 사람들 후기에 왜 니삭스나 긴 바지를 입으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상품 이미지에서도 보면 다들 긴 양말 신고 있고요.
종아리 아랫부분 정도 길이가 오는데 그 부분이 많이 걸으면 까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게감이 있어서 그런가 걸을 때도 뭔가 어색한 그런 느낌?
이건 제가 가벼운 신발만 선호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그래도 비 올 때 신으니까 뭔가 좀 안심되더라고요.
발 안 젖고 뽀송해서 넘좋았어요!
원래 사이즈는 240인데, 발 볼이 넓어서 한 치수 크게 신는 편이라 아디다스 아디폼 레인부츠는 245로 샀는데 쪼끔 컸어요. 그렇다고 불편한 그런 느낌은 아니고요.
헐떡이고 그런 것도 없습니다.
별 5개 중에 점수를 매기라면 3개 정도 줄 것 같아요.
막 되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솔직히 그냥 저렴이 살 걸 그랬나? 그런 생각도 들긴 했음...
근데.. 마데인차이나 꼭 저기다 써야 했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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