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맥스 아일라 신고 땀띠남 ㅠㅠ

나이키 샌들은 처음이었어요.
운동화는 워낙 발에 잘 맞아 항상 편하게 잘 신는 편이라 샌들도 믿고 샀쥬 ㅋ
참고로 40대 발 볼 넓은 아줌마입니다.

디자인이 특이해서 아일라를 골랐어요.
이상하게 끌리데요... 물론 아이에게 신발이 뚱뚱하다는 말은 들었습니다만.. 여태 이걸 신고 다니는 사람들은 잘 못 봐서 만족스럽더라고요 ㅋㅋㅋ
검정 원피스 자주 입는데 거기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았고요.

사이즈는 정사이즈 같습니다.
길이는 정사이즈.. 발 볼은 조금 끼는 정도라 생각했어요.
솔직히 첨엔 발등이 좀 많이 끼나? 싶었는데 여러 번 신다 보니 늘어나긴 했어요.
낀다고 해서 불편한 느낌은 없었어요.

신발 자체는 편해요.
무릎에 무리도 안 가는 것 같고. 걸어 다녀도 발바닥 안 아프고요.

그런데 문제는 많이 더웠던 날 한 5시간? 정도 신고 다녔더니 바로 땀띠가.... ㅠㅠㅠㅠㅠ
발등 부분이 두께감도 있고 촥 감싸는 느낌이라 그런 것 같아요.
여태 신더라도 잠깐잠깐 외출할 때 1시간 내외로 신고 다녀서 이럴 줄은 몰랐죠...;;;
샌들신고 발등에 땀띠 나 보긴 처음이라 당황...
그래서 요즘도 오래 외출할 때에는 다른 거 신고 다녀요 ㅠㅠㅠㅠㅠㅠ 신발 참 편하고 좋은데.. 아쉽.... ㅠㅠ

발 볼이 넓다 혹은 발이 좀 통통한 편이다 싶으신 분들은 구매전 고민을 해보심이 좋겠습니다.
아니면 매장에서 꼭 신어보시고 구매 하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