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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9주차. 귀여운 아기 젤리곰을 만난 날

by 행복한동그라미 2017.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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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일 : 2017. 4. 4 (9주차)

 


병원 가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 이유는 아기가 보고 싶어서 라기보단 아기가 뱃속에 확실히 잘 있나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제는 당연히 아기가 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난번 유산의 트라우마인지 계속 잘못되는 경우를 생각하게 되어 불안해했었다.

 

 

모든게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지만 말이다. ㅋㅋㅋ

 

 

 

 

 

 

 

 

7주차에 본 양콩이는 이렇게 형태를 알 수 없는 모습이었다.

 

 

1센티도 안되는 너무나 작은 꼬맹이다.

 

 

 

 

 

 

 

 

 

하지만 2주 뒤 9주차의 양콩이는 사람 형태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정말 신기했다.

 

 

이쯤이면 젤리곰을 볼 수 있다더니 딱 그런 느낌이었다.

 

 

내 귀여운 2등신 아기..

 

 

초음파 시작하자마자 꼬물거리면서 움직이는데 엄마, 아빠 저 여기 잘 있어요 하는 것 같아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때가 제일 귀여운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렇게 점점 아기에게 애착이 생기기 시작 하는구나 하는걸 느끼기도 했다.

 

 

 

 

 

 

 

 

 

아직 2.39cm의 너무나 작은 아기지만 존재감은 확실하다.

 

 

입덧하는 것만 봐도.. 어휴..

 

 

그래도 눈에 보이지도 않은 정자 상태에서 짧은 기간 동안 이만큼 크느라고 정말 고생 많았다.

 

 

예정일은 첨엔 11월 6일이라 했었는데 11월8일로 왔다갔다 했다.

 

 

이 부분은 한참 지나야 확실해지는 것 같았다.

 

 

내 동생의 경우만 봐도 예정일보다 2주 정도 일찍 아기를 낳았기 때문에 오차 범위는 생각해 둬야 할 것 같다.

 

 

이왕이면 내년 초에 출산을 목표로 하고 싶었는데 11월 생이라니 ㅠㅠ

 

 

1살을 거저 먹고 태어나게 생겼다. ㅋ

 

 

타이밍 잘 못 맞춰줘서 미안하다. 양콩아;;

 

엄마 아빠가 너무.. 사랑해서..그래..흐흐흐...>ㅁ<//

 

 

 

 

 

 

 

 

나 벌써 도치맘인가?

 

 

양콩이 댄스 실력을 보여 주고 싶어서 안달 난 것 같다.

 

 

가능한 여기저기 다 자랑하고 다니고 싶다. ㅋㅋ

 

 

게다가 아기가 저렇게 활발히 움직있다는 건 건강하다는 뜻이라고 하니 얼마나 기쁜지.

 

 

너무너무 좋다. 다 좋다. ^^

 

 

아!! 입덧 빼고...;;

 


다음 진료는 12주차이고 피검사,소변검사 결과와 1차 기형아 검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무사히 잘 통과하기를 바래 본다.

 

 

물론 뒤늦게 올리는 포스팅이라 대부분 끝낸 상태이지만 말이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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