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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차귀도 배낚시

by 마미마미마미 2017.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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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 제주도 여행 컨셉은 힐링과 휴식이었지만 둘다 낚시를 좋아 해서 이것만큼은 꼭 해야 했다.

 

바로 배낚시!!

 

남편은 제주도까지 낚시 장비를 다 챙기긴 번거로워서 볼펜낚시대 하나 가지고 여기저기 다니는 곳마다 한번씩 낚시질을 해봤지만 크게 수확이 없었기 때문에 배낚시는 조금 기대를 하지 않았을까 싶다.

 

 

 

 

 

배낚시는 우리가 주로 묵었던 애월에서도 가까웠고 티몬에서도 티켓을 팔고 있었던 차귀도에서 하기로 했다.

 

 

 

 

와서 보니까 결혼전에 배낚시를 해봤던 곳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아무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거기가 여기인지 몰랐음 ㅋ

 

 

 

 

 

정말 깨끗한 곳이다.

 

여기저기 덕장이 펼쳐져 있어 비릿한 바다내음 심한 포항의 여느 바닷가와는 공기부터가 다르다.

 

 

 

 

여기가 바로 우리가 티켓을 끊은 수용횟집이다.

 

저기 쭈그리고 앉아 있는 사람은 볼펜낚시대 채비 중인 남폄 임 ㅋㅋㅋ

 

 

 

 

 

간단한 확인 절차를 끝낸 후 우리가 탈 배앞에 다다름

 

두근두근...

 

 

 

 

안전을 위해서 구명조끼도 잘 갖춰입었다.

 

 

 

 

 

천장에 달아 놓은 저 낚시대가 우리가 사용 할 장비이다.

 

 

썩 그렇게 좋은건 아닌 것 같았다.

 

 

 

 

바다에서 여기저기 섬들이 보이던데 어느게 차귀도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배멀미를 안하는 것 같은데 일단 멀미약은 마셔뒀다.

 

배를 같이 탄 사람들 중에서도 멀미약을 마셔도 뻗으시는 분들이 꼭 계시던데 미리 마셔두는게 좋을 것 같다.

 

 

 

 

 

낚시를 시작 했지만 나는 작은 전갱이 한마리 낚았을 뿐 아무것도 못잡았다.


ㅠㅠㅠㅠㅠ

 

남들은 작은 물고기라도 잘 잡던데..

 

 

 

 

그래도 반전이 있었으니~

 

내가 제일 큰 물고기를 잡음!!!!

 

대여해주는 낚시대는 조금 약한 편이어서 곧 부러질 것 같은데다 내 힘으로는 릴이 안감기는 바람에 남편과 선장님의 도움을 받았다.

 

우리 부부 둘다 손맛은 제대로 봤다는거~

 

 

 

 

 

40센티 정도 되어 보이는 물고기다!!

 

선장님은 방어새끼라고 하던데 방어가 원래 저렇게 생겼나 싶다.

 

뭔가 내가 아는 생김새와 달라서..+_+

 

하지만 종류가 뭐면 어떠하리~ 제대로 잡지도 못하고 배에서 내리는가 싶었는데 제법 묵직한 놈을 잡아서 기분은 아주 좋았다.

 

저렴한 가격에 배낚시 체험 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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