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 r a v e l

강원도 양양펜션 추천 / 캐디스펜션에서 좋은 추억

by 마미마미마미 2018. 1. 25.
반응형

 

벌써 1년전이다.

작년 이맘때쯤 다녀왔던 양양의 캐디스펜션.

친구인 김씨커플과 함께 갔었는데 거기서 우리 아기도 생기고..ㅋㅋㅋㅋ

너무너무 재미있고 좋았던 기억들 뿐이라 남편과는 지금도 그때의 얘기를 종종 나누곤 한다.

 

그래서 다시 올려 봄.

 

설산보면 달리고 달리면 펜션이 나옴
펜션은 어성전 계곡쪽에 있다.

 

힐링여행 하려면 이런데로 가야제~
공기좋고 물맑고 조용한 곳이다.

계곡 때문에 여름엔 분위기가 또 다르지 않을까 싶다.

 

일단 방 안내를 받았다
이것저것 다 챙겨 갔는데 아무것도 안가져가도 될 듯이 다 준비되어 있었다.

방도 따뜻하고 깨끗하고 아늑했다.

맘에든다~♡

 

테라스도 있는데 한겨울인데도 나가 있으니 춥다기보단 시원한 청량감이 들었다.
 

방안에 짐갖다 놓고 사장님의 권유로 1층에 커피를 얻어 마시러갔다

펜션 뒤편으로 가면 카페로 들어가는 문이 나온다. 저 하얀 문

 

어멋! 벽난로.. >.<
너무 낭만적이야♡
게다가 따뜻해..

 

사장님이 음악을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았다.
갈때마다 클래식이 흐르고 있었다.

그래서 분위기가 더 좋았던 듯
 

커피한잔 마시며 양양 안내를 받았다.
맛집이라던가..맛집이라던가..
맛집이라던가ㅋㅋ

힐링여행으로 포장했지만 결국 식도락여행 이었다는ㅋ

 

펜션 뒤편에는 바베큐장이 따로 있었다.
날좋을때에는 여기에서 해먹는 모양이다.

 

하지만 우리가 간날은 많이 추웠기에 실내바베큐장에서 먹었다.

가스난로도 있고해서 따뜻하게 있을 수 있었음

 

한편 바베큐장 앞에는 시원한걸 좋아하는 남편이 눈속에 술과 음료를 꽂아둠
 

그리고 당장 먹을건 이렇게 셋팅!

맑은강원소주는 먹을수록 맛있다고 함

 

집에서 목살이며 등갈비며 준비해간 걸 구워먹었다

등갈비는 빨리 익혀먹으려고 미리 익혀왔었다.

번거롭긴 했지만 애들이 맛있게 잘먹으니 뿌듯했다.

후훗 이시끼들 맛있는건 알아가지구ㅋ
 

고기 뿐만이 아니라 다른것들도 다 준비 해갔지롱~
집에서 노니 이런거라도 해야지ㅋ

노는데에는 적극적임
 

고기랑 술 신나게 먹고 김씨가 잡아온 문어로 탕도 끓여 먹었다.
 

우왕!!  지금봐도 침고인다.

친구 김씨 취미가 문어 잡으러 다니는게 이제서야 기특해졌다.

그전엔 관심 1도 없었는데..ㅋㅋㅋ

 

해산물 안좋아 하는 나도 야들야들하니 맛있어서 열심히 먹었다.

엄마가 죽도시장서 사온건 질기던데..
 

바베큐장에어 실컷먹고 방에들어가서 버터전복을 시작으로 또 술푸기 시작했다.

참 재밌었다.
여태 논것중에 제일 재밌고 즐거웠다.
 

재밌게 놀아서 그런가 숙취 하나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계속 운전해야 하는 남편은 재워놓고 김씨커플과 아침산책 나섰다.

공기하나는 정말 짱임!!
여긴 미세먼지도 없을 것 같다.

 

포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얼음보고 재밌어하고

 

자연환경 좋다고 감탄하고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행복했다.

특별히 하는게 없이 있어도 제대로 힐링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산책마치고 또 커피한잔 얻어 먹었다.
이거 너무 있어보이지 않음?

바깥경치보면서 마시는 커피한잔은 그 좋다는 카페에서 먹는거에 비교 할 수가 없었다.
 

펜션 들어올때에도 이 나무들이 반겨주는 느낌이었는데 나갈때에도 배웅해 주는 느낌이었다.

나중에 우리 아기가 조금 더 크면 다시한번 더 가기로 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