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일 : 2017. 8. 10
모든 임산부들이 두려워 하는 당뇨검사일이 나에게도 다가왔다.
하지만 건강에 대하여 근거 없는 자신감에 차 있던 나는 당연히 무사통과 할거라 생각하고 부담감이 전혀 없었던게 사실이다.
내게느 검사전에 공복이어야 한다는 것이 제일 부담이었다.
ㅠㅠㅠㅠㅠ
아침에 배고파서 눈뜨는데 병원가서 검사 끝날 때 까지 공복이어야 한다니..
그래서인지 병원에서 미리 마시고 오라고 준 글루오렌지도 꿀떡꿀떡 잘 넘어갔다.
목마르고 배고프니 약도 먹을만 하다고 느껴지는..ㅋㅋㅋ
다들 맛이 이상하다고 하던데 탄산빠진 환타느낌이랄까?
나는 먹을만 했다.
글루오렌지를 마시고 정확히 한시간 후 채혈을 하였고, 초음파 검사도 하고 왔다.
한달사이 우리 아기는 1kg이 넘도록 자라났고 그렇게 별나게 하진 않지만 나름 태동도 활발해서 건강한 편인 듯 했다.
모든 성장이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고 하니 내가 다 뿌듯했다.
그리고 그동안 이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계속 성별논란이 있었는데 확실히 딸인걸로 확정되었다.
첨부터 딸이라고 해줬으면 더욱 기뻤을텐데!!!
아무튼 우리딸 아빠 닮았으면 좋겠다.
저녁쯤 되서야 당뇨검사 결과가 문자로 왔는데..
나는 재검확정 받았다.
당연히 통과 할 줄 알았는데...
당뇨라는 결과가 나온건 안좋은거긴 하지만 153정도면 크게 높은 것도 아니어서 재검 할 때 통과 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실제로 내 동생도 150인가 나왔었는데 재검할 때 무사통과 했음.
빈혈검사도 수치가 낮게 나왔다고 했지만 임산부들은 원래 낮게 나오기 때문에 이정도 수치는 괜찮다고 한다.
재검은 빠른 시일내로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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