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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결혼을 하면서도 내가 엄마가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한 생명을 책임 진다는게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져서 더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다.
내 인생도 버거운데 누가 누굴 책임져.. 이런 마인드였다고나 할까?
하지만 어쩌다보니 엄마가 되었고 나는 지금 우리딸과 친해지는 중이다.
아기 보는 것도 뭔가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이었달까... 그런데 지금은 애가 너무 예쁘다.
참 단순한 패턴인데 매번 악을쓰고 우니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많이 허둥댔었다.
그리고 이쁘긴 해도 울땐 별루야...미워;;
지금도 종종 그러지만 조금씩.. 아주 조금씩 적응 중이다. 그래도 너무 안자고 땡깡 부리면 내가 이걸 왜 낳았나 싶을때도 있긴하다.
하아.. 나도 통잠 좀 자보고싶다 ㅠㅠ
안그래도 늦은 나이에 첫출산 해서 고생 중인데 더 늙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 맛에 육아를 하는건가?
의외로 할만해서 나도 놀라워 하는 중ㅋ
그래도 귀찮을 땐 일회용기저귀 쓰기도 한다.
우리 슬이가 잘만 자주면 육아 그까이꺼 할만하네 하고 큰소리 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제 그날이 올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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