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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다이소 본점 까리하네? 재산 탕진하고 왔다.

by 마미마미마미 2017.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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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시장을 갔었던 그날이었다.

 

원래 경주에 가려고 한 이유는 경주시내에 새로 생긴 다이소에 가보고 싶어서이다.

 

소문에 의하면 구경할 맛이 난다 던데 어찌나 궁금하던지.

 

그리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도 있어서 쉬고 싶어 하는 남편을 조르고 구슬려서 다녀 왔다.

 

사실 남편의 제안에 의한 네이버 원판돌리기에서 경주 가는걸로 안나왔으면 못갈뻔 했지만 말이다.

 

ㅋㅋㅋㅋㅋ

 

 

 

 

 

 

새로 생긴 경주본점 다이소는 경주 시내안에 있다.

 

절대 중앙시장쪽에 있는 다이소가 아니니 잘 찾아 가야 된다.

 

전화번호 : 054-743-6016

 

 

 

남편 친구녀석이 일요일에는 쉰다고 거짓말을 치는 바람에 다이소로 전화를 해보았지만 안받길래 불안한 마음에 지역맘카페에 물어보니 마침 그날 다녀온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마음놓고 갈 수 있었다. 평소에 소극적인 내 행동력이 이럴때에만 적극적으로 변하는게 나도 새삼 놀라웠다.

 

살다살다 다이소가 일요일에 쉰다는 말은 첨들어봤는데 전화를 안받아서 살짝 불안했지만 막상 다이소를 가보니까 왜 전화를 안받았는지 알 수 있었다. 사람 엄청 많았다.

 

 

 

 

 

 

반려견을 키우는 우리에게는 애완용품 코너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간식류는 나름 사먹이는데가 있어서 안봤지만 그 외에 용품들은 꽤 쓸만하다고 여겨졌다. 여기서 장난감 두개 사왔는데 우리 말티즈 몽몽이가 엄청난 환영을 하고 가지고 노는 중이다.

 

 

 

 

 

 

 

남편을 잘 구슬리게 된 이유중 하나가 낚시코너 였는데 정작 살만한건 없다고 한다.

 

가볍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낚시 초보들 한테는 좋을 것 같다.

 

 

 

 

 

 

 

 

스펀지밥이나 미키마우스 같은 각종 캐릭터들도 눈에 띄었다.

 

내가 20대 중반때 까지만 해도 이런거에 열광했었는데 지금은 귀엽다는 생각만 가지고 지나치는거 보면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어흑..ㅠㅠ

 

그래도 캐릭터 좋아 하는 사람들이나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꽤 괜찮지 않을까 싶다. 제품들도 꽤나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여태 다이소 다니면서 아기용품 파는건 못본 것 같은데 여긴 있었다.

 

아니면 그동아나 모르고 있다가 내가 지금 임신 중이어서 더 눈에 보였는지도 모르겟다.

 

치발기 같은건 안전성 인증 된거라고 되어 있긴 하던데 뭔가 다이소에 있어서 그런가 써도 되는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그 외의 제품들도 나중에 아기 낳거나 낳을때 되어서 다시 한번 유심히 보고 골라봐야겠다.

 

 

 

 

 

 

 

에코백들도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다. 이정도면 정말 고르는 재미에 푹 빠져들 것 같기도 하다.

 

에코백 좋아 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가보길 권하고 싶다.

 

 

 

 

 

 

 

 

 

 

이번에 다이소 가서 놀란점은 디스플레이가 너무나 잘 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아직도 생긴지 좀 되는 다이소 가보면 물건들을 카테고리 별로 잘 나눠 놓긴 했지만 그닥 사고 싶게 정리해놨다기 보다는 우후죽순 진열해 놓기 바빠 가치가 떨어져 보이는게 사실이었는데 경주 다이소 본점은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 진열을 해놨다는게 한눈에 봐도 느껴졌다.

 

이렇게 해놓으니까 마구마구 사고 싶어 진다.

 

 

 

 

 

 

 

요즘엔 시즌별 제품들도 출시가 되는지 예뻐보이는 물건들도 많았다. 모아놓고 보면 더 예쁘고 실물을 보면 더더욱 예쁘다.

 

 

 

 

 

 

 

닭의 해라 그런가 병아리, 닭에 관련된 제품들도 많이 있었다. 우리 아기도 딹띠인데 기념으로 사고 싶었지만 고민만 하다가 지나쳤다.

 

하지만 계속 미련은 남아 있다. 뭐라도 하나 살껄 그랬나?

 

 

 

 

 

 

 

이번에 새로 나온 플라밍고를 모티브로 한 러브밍고 제품들도 넘나 예쁘고 세련되어 보였다.

 

여기 다이소 맞아?

 

디자인이 날이 갈수록 진화해 간다.

 

 

 

 

 

 

 

 

 

 

그릇들도 여태 다니던 다이소에서 보지 못한 디자인들이 많았다.

 

덕분에 남편과 나의 취향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고 서로 잘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접시 몇개랑 작은 앞접시, 종지그릇 몇가지를 위견 조율 끝에 대부분 흰색으로 골랐는데 무척 마음에 드는 중이다.

 

아무도 말 안하면 다이소에서 천원, 이천원 주고 산지 모를 것 같다.

 

 

 

 

 

 

 

 

 

 

중간중간 다이소 물건들로 이렇게 정리해 보라며 마치 인테리어 샵에서 볼 수 있는 듯한 진열들도 눈에 띄었다. 그리고 유심히 보는 사람들도 많은걸로 봐선 판매에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했다.

 

 

 

 

 

 

 

층별로 너무나 많은 물건들이 다양하고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서 진짜 소문대로 구경할 맛이 나는 곳이었다. 게다가 남편은 첨엔 가기 귀찮아 했는데 나중엔 나보다 더 적극적으로 여기저기 구경하는 결로 봐선 재미도 있었나보다. 나중엔 내가 먼저 이제 가자고 말을 할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재산을 탕진당하고 왔다.ㅠㅠ

 

저렴하다고 마구 담다보니 이런 참사가 벌어진 것 같은데 나름 다 필요한 물건들이라 무척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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