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날씨는 꿉꿉하고 덥고 어딘가 나가고 싶은데 갈데는 없어서 쉬고 싶어 하는 남편을 졸라서 간만에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사실 요즘엔 필요한건 인터넷으로 대부분 구매하는 편이라서 딱히 당장 필요한건 없었지만 그래도 구경삼아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충동적으로 가긴 했지만 이번에는 실속있게 쇼핑을 하고 온 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러워서 포스팅해 본다.
우리가 간곳은 코스트코 울산점이었는데 대구에 비하면 좀 더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었다.
우리집 가족수가 많으면 이것저것 많이 담아 왔을텐데 역시나 이번에도 저렴한 값이어도 많이 묶어 판매 하는게 부담스러워서 딱 필요한 것만 구입을 해왔다.
장바구니 내려 놓자마자 신나게 관심 보이는 우리 만복이~♡
너네 먹을건 안사왔는데... 미안하다 ㅠㅠ
다시봐도 이건 넘나 잘 산것 같다.
스카치브라이트 스펀지 수세미도 인터넷가 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했다.
스펀지형이라서 세제를 조금만 써도 거품이 완전 잘난다.
그리고 수세미는 자주 바꿔 주는게 좋기 때문에 많이 들은거 사서 쟁여놓고 쓰기에 괜찮다.
쇼핑하는 사람마다 카트에 반드시 싣고 다니던 계란한판.
요즘 마트에서 계란 한판에 팔천원도 넘던데 6,990원에 구입했다.
저 가격인테 저렴하다고 느끼는 날이 오다니... 하하하..ㅠㅠㅠ
원래는 모짜렐라 치즈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2키로가 넘는 용량이 너무 부담이 되어서 대체하여 구입한 커크랜드 멕시칸 블랜드 치즈.
샐러드나 각종 음식에 뿌려먹기도 하고 모짜렐라 치즈 대용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식감이나 맛은 모짜렐라 치즈만큼은 안되겠지만 활용도는 이게 더 나을 것 같다.
코스트코 가면 꼭 사오는 것중에 하나가 된 신라명과 바나나빵인 한눈애바나나
달짝지근하니 맛있다.
빵을 그닥 즐기지 않는 남편도 간식거리로 잘 먹는 편이다.
예전에 구입해 놓았던 갈릭솔트도 다 써가서 새로 구입을 해왔다.
이 소금을 구입한 이후로 일반 소금은 잘 안쓰게 된다.
성분적인 면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맛이나 활용도를 따지면 진짜 맘에 드는 제품 중 하나이다.
양가 아버님들께 드릴 공보가주도 한병씩 구입했다.
나도 한때 이 술 참 좋아 했었는데.. 임신만 아니면 3병을 샀을지도..ㅠㅠㅠㅠ
향이 좋아서 어른들도 꽤나 선호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하인즈 케찹과 마요네즈를 샀는데 랠리쉬 같은 것들도 딸려와서 핫도그를 만들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한 핫도그빵이다.
삼천원대에 빵 15개 정도가 들어 있는데 두고두고 먹기 좋은 것 같다.
빨리 못먹을 것 같아서 냉동실에 보관 해 두었다.
빵 사이즈에 맞춰 고른 커클랜드 핫도그 소시지. 코스트코 소시지 중에서는 이게 제일 길고 큰 것 같다.
전에도 느꼈지만 미제 소시지는 국산브랜드보다 짠맛이 더 강한 것 같다.
오늘 핫도그로 해먹어 봤는데 소시지가 내 입맛에는 많이 짜서 다음엔 물에 데쳐서 먹을 작정이다. ㅠㅠ
하지만 맛은 참 좋았음.
특히 사이즈가 꽤나 마음에 드는 사이즈.
남편의 작업용 장갑으로 구입한건데 완전 쫀쫀하고 좋다고 한다.
손등부분은 얇아서 여름에 쓰기에도 괜찮은 제품이다.
이런 장갑 자주 끼고 작업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드리는 제품.
요즘 비닐랩은 커터도 장착되어서 나오나보다.
완전 편할 것 같다. 전에는 접착식으로 된 비닐랩을 코스트코에서 구입해서 썼었는데 가끔 접시에 끈끈한게 남아 있어서 설거지 하는데에 애를 먹곤 했었다.
그래서 이번엔 그냥 비닐랩으로 구입했고 이것도 인터넷 판매가 보다 저렴해서 잘 샀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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